초대 건축가들과의 인터뷰 가운데 ‘현재 건축 교육’에 대해 이야기해준 여덟 팀의 말을 한데 모았다. 선배로서, 선생으로서 마주한 건축학과 학생들을 통해 한국 건축 교육을 진단한다. 건축학과의 5년제 커리큘럼이 보편화되면서 교육 환경은 나아졌지만 자율성은 떨어졌다. 실무자의 시각으로 학생들에게 필요한 건축 교육에 대해 이야기한다.
초대 건축가들과의 인터뷰 가운데 ‘동 세대와의 공통분모’에 대해 이야기해준 다섯 팀의 말을 한데 모았다. 이들은 일과 삶을 같이 즐기고 싶어 하고, 소규모 예산의 현실 속에 씨름한다. 상황과 처지가 같기에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같은 세대 신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초대 건축가들과의 인터뷰 가운데 ‘앞 세대와 달라진 점’에 대해 이야기해준 일곱 팀의 말을 한데 모았다. 이들이 학부시절과 책에서 마주한 앞 세대 건축가들은 건축의 사회적 역할과 의미에 집중했다. 앞 세대와 달리 대중이 건축이라는 분야를 접하기 쉬워진 오늘날, 어떻게 건축을 다룰지 고민하는 젊은 세대 건축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어느 건축가가 설계한 건물에서 살고 있나요?’라는 물음에 돌아오는 답은, 모르거나 아파트 건설사 이름이 대부분이다. 문득 이런 현실에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지금 살고, 일하는 공간을 계획한 건축가를 아는 사람이 거의 없는 현실 말이다. 보편적인건축사사무소는 건축과 공간 전문가로서 사람들에게 친밀하게 다가가기 위해 기억하고 부르기 쉬운 이름으로 2013년 문을 열었다. 현재는 아내인 황은 소장이 합류해 함께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