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터 3인방의 기획 일지
조민석, 배형민, 안창모
15,943자 / 30분
좌담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은 한국관은 원래 남북 공동전시가 플랜 A였다. 하지만 지금 전시 중인 《한반도 오감도Crow’s Eye View: The Korean Peninsula》는 만일을 대비한 플랜 B이다. 이상의 <오감도烏瞰圖>에서 착안한 이 전시는 건축가, 사진가, 컬렉터, 화가, 디자이너, 비디오 작가 등 다양한 작업을 통해 지난 100년의 한국 건축을 조망했다. 특히 분단 이후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로 각자의 길을 걷고 있는 남북의 건축과 도시의 공통점을 건축가의 상상력으로 탐구하여 “훌륭하게 이상하다wonderfully bizarre”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