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시대정신, 그 충돌과 섞임
임옥상 × 강영민
15,071자 / 30분 / 도판 2장
대담
임옥상과 강영민 작가는 하나로 묶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민중미술 작가와 팝 아티스트는 생뚱맞은 조합이기 때문이다. 이들의 공통점이라면 SNS를 적극적으로 자신의 작업에 끌어들여, 집요하면서도 재기발랄하게 예술과 사회의 연결을 시도하고 있다는 정도다. 막상 이들은 만나자마자 불꽃이 튀었다. 냉소주의 시대에 예술이 가져야 할 정치적 뜨거움이 이들을 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