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젊을 때 몸으로 부딪치자 최영준 대학생 시설, 월간지 『C3 코리아』 국내 건축가 시리즈를 통해 서혜림, 김인철, 김영준 같은 건축가들을 접했고, 건축가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일하는 직업임을 느꼈다. 졸업 후 책에서 만났던 선생님을 찾아갔고, 김영준도시건축에서 실무를 했다. 그곳에서 건축주를 대하는 법, 건축가로서 해야 할 일 등의 기술을 습득하고 수련했다. 거기에는 한치의 의심도 없었다.
건축하는 법 강현석 유학 기간 중과 졸업 이후에 헤르조그 & 드 뫼롱(Herzog & de Meuron)에서 3년 넘게 실무를 했다. 학교에서는 상황과 맥락을 보고, 읽고, 생각하는 방식을 배웠고, 사무실에서는 구체적인 생각들을 건축 어휘를 사용해 완결된 물리적인 문장으로 치환하는 법을 배웠다. 자크(Jacques)와 피에르(Pierre)는 항상 부연 설명 없이도 즉각적으로 발현하는 반-재현적인 건축을 강조했는데, 프로젝트의 초기 단계에서 두 사람의 생각이 무수한 시행착오와 부산물들을 거쳐 하나의 구축물로 귀결되는 과정들을 경험할 수 있었다. 지금도 그 때의 과정들을 떠올리면서 설계한다. 물론 당시 함께 일했던 소중한 동료들과 여행에서의 경험들은 현재까지도 큰 자산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