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암박스파크는 서울시 ‘고가 하부공간 공공공간 조성사업’ 일환으로 종암사거리 내부순환로 교각 아래 공간을 재조성해 만든 공간이다. 설계는 심플렉스 건축사사무소가 맡았으며, 2021년 대지면적 1,455m², 지상 1층, 연면적 692.5m² 규모의 문화예술공간으로 문을 열었다.
서울공예박물관은 한국 최초의 공립 공예박물관으로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구)풍문여고 건물 5개 동을 리모델링하여 마련됐다. 2016년 서울시 설계공모를 통해 천장환, 송하엽, 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의 ‘크래프트 그라운드(Craft Ground)’가 당선작으로 선정되어 설계가 진행되었으며, 2021년 완공 후 개관했다. 공예품뿐만 아니라, 공예를 둘러싼 지식, 기록, 사람, 환경 등을 연구하고 공유함으로써 공예가 지닌 기술적⋅실용적⋅예술적⋅문화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건축가 김종성은 간결하고 정갈한 인상을 가졌다. 서린동 <SK 사옥>, 경주 <선재미술관>(현 우양미술관), <국립 역도경기장> 등 그의 작업도 그 인상을 닮았는데, 이는 탄탄한 기초를 바탕으로 완벽함을 추구한 결과다. 출발은 미스의 “더 적은 것이 더 많은 것이다Less is More”였지만, 다시 보니 그의 고유 건축언어가 곳곳에 드러난다. 2014년 보관문화훈장과 제1회 건축가협회 골드메달을 수상한 그는 가을부터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회고전을 열고 있다. 경희대학교 건축학과 천장환 교수가 그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