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이후의 서울에서 만들어지는 건축 혹은 건축적인 것에 대하여
정현
15,419자 / 30분 / 도판 27장
비평
2009~2019 접점
학부 시절 읽은 커트 행크스의 『재미있는 디자인 여행』이라는 책에는 인상적인 다이어그램이 있었다. 작은 사물부터 건축에 이르는 다양한 스케일의 영역이 겹쳐져 있는 스케치였다. 명쾌함과 모호함이 공존하는 그의 아날로그 스케치는 건축과 디자인에 관한 대화를 시작할 때 사용할 수 있을 효과적인 도구처럼 보였다. 이것을 조금 더 정교하게 그려볼 수 없을까 하는 생각에 새로운 디지털 프로그램을 배울 때마다 재차 새롭게 그려보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