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음악가의 자립음악 연대기
한받 × 정아람
10,318자 / 20분 / 도판 2장
인터뷰
제작과 자립 _ 자본주의에 굴복했던 보이지 않는 이들이 온라인과 거리에서 서로의 얼굴을 확인한다. 이들의 연대는 두리반에서 보란듯이 원하는 성취를 이루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성취는 계속될 수 있을까? 방구석에서 음악으로 자신을 위로하던 한 음악가는 사회적 이슈가 있는 곳에 나와 거리행진 퍼포먼스를 펼쳤고 직접 음반을 만들어 리어카를 끌고 다녔지만, 연이은 실패에 좌절도 크다. 제작은 곧 자립으로 이어질 거라는 순수한 결의는 성취할 수 없는 것일까. 각자도생 세대의 자립을 위해 그 명확한 의미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