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이냐 혁명이냐
정지돈 × 홍수영
7,881자 / 15분 / 도판 1장
인터뷰
올해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대상을 받은 작품 <건축이냐 혁명이냐>에 대해 정영문 작가는 “사실들을 허구와 잘 조합해 지적 소설의 모범적인 전형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작가의 방대한 사전 조사가 자칫 무거울 수도 있는데, 이를 유쾌한 호흡으로 풀어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재미있다. 작가 정지돈이 한국의 근현대사라는 큰 캔버스에 미국의 근현대 미술과 동시대 한국 건축의 지점을 교묘하게 그려 넣은 배경을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