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림학생건축상 2023 ‘취향거처, 다름의 여행’ 연계 포럼 첫 번째 주제는 ‘한국적 현상으로서의 스테이’다. 고영성, 이성범(포머티브), 박지현, 조성학(비유에스), 최재영(더퍼스트펭귄), 노경록, 박중현(지랩)까지 네 팀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스테이 작업을 통해 스테이 설계의 주안점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모더레이터 임태병(문도호제 대표)의 진행으로 취향이 머무는 집, 스테이가 갖는 다양한 건축적 가능성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
예측은 늘 어렵다. 더구나 지금처럼 변화가 빠른 (게다가 한국) 사회에서 무언가를 대비한 해결책 제시는 어쩌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는 편이 현명할지도 모른다. 이 제안은 특정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나 건축적 성과 혹은 해결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지는 않다. 단지 그간의 작업을 통해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시도했거나, 현재 진행 중인 몇 가지 실험의 일부다. 아직은 과정도 탄탄하지 못하고 결과가 보장된 실험도 아닐지 모를, 문제 제기 정도의 단계로 보는 편이 적당하다. 하지만 문제 제기를 통한 사고의 공유가 모든 프로젝트의 출발점임을 상기하면, 그것대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 풍년빌라 프로젝트는 이러한 문제 제기와 함께 몇 가지 단서를 제공한다. 그 키워드는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