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구 웹개발 및 자문회사인 디자인홈(HHOMM)의 대표이다. 건축 설계를 전공했으며, 2008년부터 2012년까지 건축 웹진인 레오퐁을 운영했다. 근대한국영화 상영 및 강연회를 기획했으며, 건축 아카이브 레오퐁을 개발하고 있다.
전통적인 가족이 해체되고 있다. 1, 2인 가구는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다. 복지 재원 부족은 고령화 사회를 불안케 하고, 청년들이 자기 집을 소유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상품이 되어 버린 주택은 우리의 삶을 더 이상 담아내기 어렵다. 이런 이유로 일본 건축가 야마모토 리켄은 지금과 다른 주택과 공동체를 꿈꾸어야 한다고 말한다. 건축가 이은경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거주뿐만 아니라 경제활동을 위해 나누어 쓰고 개방하는 방식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며, 더불어 사는 공동체와 그런 삶의 이점을 극대화한 집합주택을 제안한다. 한국으로 눈을 돌려, 한승욱 박사는 우리의 삶의 공간도 함께 사는 마을로 전환하고 있으므로 마을만들기에서 건축가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최근 서울시는 협동조합주택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하여 두 종류의 협동조합형 주택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중 하나는 육아를 테마로 한 가양동 협동조합형 공공임대주택이고 다른 하나는 예술, 문화를 주제로 한 만리동 예술인 협동조합형 공공임대주택이다. 이 두 프로젝트에 모두 참여한 EMA건축사무소 이은경 소장에게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입주자와 설계를 함께하는 ‘참여형 공동주택’ 설계 경험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