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와 행복, 평화와 안전, 헌법과 질서, 민주주의. 2024년 12월 우리 몸과 마음에 매일매일 새겨넣은 한마디 한마디다. 국회의사당, 국민의힘 당사, 헌법재판소를 에워싸고 밤낮 울려 퍼진 시민들의 맹렬한 외침은 우리의 평범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 너무나도 당연했던 것들이 어쩌면 그렇게 당연한 것이 아니었다는, 그저 공기처럼 주어진 것이 아니라 힘겹게 쟁취해낸 것이었다는 각성과 깨달음이 우리로 하여금 뉴스창을 수시로 새로고침하게 하고 종일의 피곤을 짊어지고 광장으로 나가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