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청사가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전문가는 물론 일반인들도 가세하여 부정적 의견의 진폭이 만만치 않다. 한국 건축계에서 보기 드문 현상이다. 그러나 표피적인 인상평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좀 더 깊이 있는 논의를 이끌어내고자 건축가 김광수, 미술 · 디자인평론가 임근준(ak이정우)과 함께 직설적이고 편파적인 난상 토론의 자리를 마련했다. 사전에 서울시 신청사 답사와 건축가 유걸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서울시 신청사의 굴곡 많은 건축 과정은 행정 절대주의의 단면을 그대로 노출했다. 턴키 제도 속에 가려진 건축계의 모습을 통해 공공건축이 보여주어야 하는 민주적 절차의 실현을 다시금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