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플레이는 ‘도시에도 os가 필요하다’는 슬로건으로 2013년에 시작한 회사입니다. 도시 콘텐츠 전문 기업으로 시작했고,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콘텐츠로 활동하고 있는 크리에이터1들이 비즈니스 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문화 복합형 공간기획과 동네 기획, 운영 등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산업 생태계가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유통 판매를 중심으로 해온 오프라인 시장 또한 콘텐츠 경험, 크리에이터 중심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도시 개발 시대가 저물고 로컬 라이프 스타일 산업의 시대로 갈 거라고 예상하고, 그와 관련된 콘텐츠 중심의 소프트웨어 디벨로퍼로서 역할을 해 보자는 생각으로 어반플레이를 시작했습니다.
정림학생건축상 2023 ‘취향거처, 다름의 여행’ 연계 포럼 첫 번째 주제는 ‘한국적 현상으로서의 스테이’다. 고영성, 이성범(포머티브), 박지현, 조성학(비유에스), 최재영(더퍼스트펭귄), 노경록, 박중현(지랩)까지 네 팀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스테이 작업을 통해 스테이 설계의 주안점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모더레이터 임태병(문도호제 대표)의 진행으로 취향이 머무는 집, 스테이가 갖는 다양한 건축적 가능성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
지랩은 올해로 10년 된 회사입니다. 지금까지 했던 프로젝트의 대부분이 스테이 프로젝트입니다. 지금까지 44개를 오픈했고 진행 중인 것까지 합치니까 55개째 설계하고 있습니다. 스테이라는 것이 이렇게까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단어가 될 줄은 몰랐는데, 돌이켜보니까 이렇게 한 가지에 집중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더퍼스트펭귄은 건축이라는 바운더리보다는 좀더 넓은 영역으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는 팀으로 이해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도 다른 팀들처럼 스테이 프로젝트를 위한 별도의 관점이나 태도를 취하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저희 스튜디오의 일관된 방법론 안에서 스테이 작업에 접근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