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폴리스 서울의 작동원리
임동근 × 이경희
13,989자 / 30분 / 도판 2장
인터뷰
인구 천만의 거대 도시 서울은 인구밀도의 적정선을 넘어선 지 오래다. 정치지리학자 임동근은 도시 인구 증가는 필연적으로 그 도시를 메트로폴리스로 만드는데, 그 순간을 결정하는 힘들이 무엇인지 한 권의 책으로 정리했다. 국가의 재산과 권력은 과거 영토에서 인구로 그 중심과 중요도가 옮겨졌고, 인구 통치술은 봉건제의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날 우리가 모르는 사이 매우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메트로폴리스의 어원을 따라가면 ‘모母도시’라는 뜻이 있는데, 그렇다면 서울의 식민도시는 어디일까? 라는 흥미로운 질문으로 시작하는 이 책을 중심으로, 오늘날 서울의 통치술은 바른 방향으로 작동하고 있는지 임동근 박사께 들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