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을 잘 아는 건축주를 만난 건축가와 건축가의 속마음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건축주. 이들은 서로를 잘 알기 때문에 보다 쉽게 집을 지었을까, 아니 그 반대였을까? 지난 가을 남해에 완공한 ‘넷제로 에너지 하우스’ <소솔집> 의 건축주 정소익과 건축가 양수인의 긴 수다를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