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 이미지의 몸 혹은 모험
김현호, 유운성, 임경용 × 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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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담
기술적 이미지의 지지체를 은유적으로 ‘몸’이라 표현하며, 오늘날의 범 시각예술에 대한 글쓰기 워크숍을 진행하는 이들이 있다. 그런데 운영팀의 아주 사소한 커뮤니케이션 실수는 ‘몸’을 ‘모험’으로 뒤바꾸어 놓았다. 어쩌면, 함께 글을 쓰고, 서로 피드백을 격렬히 주고받고, 그 결과를 출판물로 남기고 알리는 동료를 찾는 모험이 더 시급해서 의도적으로 오독했는지도 모를 일이다. 이 비평적 글쓰기 모임의 운영자와 글쓰기의 고독을 넘어서기 위한 노력을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