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가족 구조의 변화: 인구 감소와 저출산 및 고령화 ➊ 1인 가구의 지속적 증가 국내 1인 가구는 1980년대 총가구의 4.8% 정도였지만, 이후 빠르게 증가해 현재 403만 세대(총가구의 23.3%)로 주택시장 내 새로운 수요 계층으로 부상했다. 국내 총가구 수는 1975~2010년 동안 2.6배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1인 가구는 14.4배나 늘었다. 이와 같은 변화의 추세는 세대별 다양한 요인으로부터 기인한다. 결혼관에 대한 변화로 초혼 연령이 높아졌고, 더불어 혼인율은 하락했다. 또한, 이혼율 상승에 따른 싱글족의 증가도 무시 못 할 영향이며 혼자 사는 노인들도 계속 늘고 있다. 특히, 1인 가구의 63.9%가 여성이라는 것은 눈여겨볼 만하다.
Ⅰ. 유토피아의 열망: 19세기 유럽과 북미 19세기에는 정치, 노동, 재산, 결혼, 종교 등 기존의 질서에 의문을 던지고 새로운 사회를 열망한 이들이 많은 유토피아 공동체를 만들었다. 이들 공동체는 당시의 사회를 비판하는 적극적인 움직임이기도 했다. 19세기 유럽에서는 산업혁명과 함께 평등사회(egalitarian)를 위한 움직임 중 하나로 공동사회 계획들이 일어났으며, 미국에서는 유럽에서 건너온 이민자들이 앞서 유럽에서 시도했던 계획을 보완하는 형태로 새로운 개혁을 추진했다. 이러한 새로운 공동체는 주거 유형의 변화뿐만 아니라, 구성원 안에서 사회적 관계가 새롭게 정의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인하대 대학원 건축공학과 이동균 인하대 대학원 건축공학과 김정은 인하대 건축학과 허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