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와 공존의 가치로서의 도시 공공성 공공성은 도시에서의 삶이 개인과 사적 영역을 넘어서서 공동체와 공적 영역으로 전이되어, 공유와 공존의 가치가 공간에서 실현될 수 있는 사회적 동력으로서의 의미를 갖는다. 따라서 공공성으로 인해 삶과 공간환경의 관계가 어떻게 설정되느냐에 따라 그 공간의 에너지와 성격이 결정된다. 공간이 자본에 의한 사유私有의 잉여가치를 보장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것인지, 아니면 공간의 사회적 가치에 의해 공유共有의 에너지를 만들어 모두의 삶을 보다 더 윤택하게 만들지는, 공공성이라는 가치를 어떻게 디자인 하는가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우리가 도시나 건축에서 공공성을 강조하는 이유는, 공간을 통해 일상 삶의 질이 향상되고, 모두가 함께 사는 공동체를 일굴 수 있기 때문이다.1
새롭게 독립한 설계 사무소를 찾아가다2012년 한국 건축계의 키워드를 뽑아보니, ‘젊은건축가’가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젊은건축가를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 속에 ‘젊은건축가포럼’과 ‘서울시 공공건축가 제도’가 출범하기도 했다. 건축가 집단을 젊고 늙음으로 구분 짓는 것은 개인적으로 마뜩치 않으나, 전망이 어두운 한국 건축의 생태계를 복원한다는 측면에서 보면, 그들을 주목하는 것은 새로운 인물을 찾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에 ≪건축신문≫은 오픈한 지 몇 년 되지 않은 설계 사무소를 찾아다니며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첫 회로 ‘신아키텍츠’와 ‘원더아키텍츠’를 소개한다.
새롭게 독립한 설계 사무소를 찾아가다2012년 한국 건축계의 키워드를 뽑아보니, ‘젊은건축가’가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젊은건축가를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 속에 ‘젊은건축가포럼’과 ‘서울시 공공건축가 제도’가 출범하기도 했다. 건축가 집단을 젊고 늙음으로 구분 짓는 것은 개인적으로 마뜩치 않으나, 전망이 어두운 한국 건축의 생태계를 복원한다는 측면에서 보면, 그들을 주목하는 것은 새로운 인물을 찾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에 ≪건축신문≫은 오픈한 지 몇 년 되지 않은 설계 사무소를 찾아다니며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첫 회로 ‘신아키텍츠’와 ‘원더아키텍츠’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