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과 혼인율, 그리고 고령화 급속히 낮아진 출산율에 이목이 집중하고 있다. 합계출산율이 2015년 1.239명에서 2023년 0.72명으로 감소했다. 2024년은 0.75명, 2025년은 0.80명으로 하락 추세를 멈추었지만 낮기는 마찬가지다. 한국의 출산율이 OECD 38개국 중 최하위인 것은 2013년부터로 이미 오래된 일이지만 다른 나라들과의 격차가 놀랍다. 일찍이 1980년대부터 출산율 저하로 소란스러웠고 계속 낮아져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유럽연합 평균 출산율이 1.34명(2024)이다. 또한 OECD 38개국 평균이 1.4명(2024)이고, 한국 바로 위 36위인 스페인이 1.1명, 37위인 칠레가 1.03명인 것과 비교하면 한국의 출산율이 얼마나 낮은 것인지 실감할 수 있다.
얼마 전 서울 지하철에서 일어난 방화의 범인은 노인이었다. 그는 가족과 떨어져서 카바레를 운영했는데 10년 전에 건물주의 관리 부실로 인해 정화조 물이 넘쳐 업소에 큰 손실을 입었다. 그에 대해 소송을 걸어 오랫동안 다투어 승소를 했지만, 보상금이 터무니없이 적어서 분노를 견딜 수 없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지난 5월 초 서울 지하철의 추돌 사고를 목격하고 범행을 결심했다고 한다. 저렇게 아수라장을 만들면 모든 미디어가 총출동할 것이고, 그 현장에서 자기의 억울함을 세상에 알릴 수 있겠다 싶었던 것이다. 2008년 숭례문 방화의 경우에도 그와 비슷하게 토지 보상에 불만을 품은 노인이 일을 저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