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문화비축기지 & 성수연방
허서구, 윤한진, 한승재 × 임진영, 전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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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담
전숙희 마지막 회차의 토론을 시작하겠다. 지난 시간에 이어 산업자산을 조명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산업자산은 건축과 사회의 변화를 가장 잘 드러내는 사이트라고 생각한다. 문화비축기지는 석유라는 자원을 담는 그릇이었고 쓰임을 다한 뒤 새로이 활용하는 제안으로써 탄생했고, 성수연방은 민간이 부동산적 가치를 재해석해 (사용기한이 더 있지만) 리모델링을 한 사례로 볼 수 있다. 먼저 허서구 소장에게 리모델링의 배경, 즉 구조물의 쓰임이 실제로 다했는지를 묻고 싶다.